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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78회 옥순이 미스터조 아닌 미스터서 본 이유는?

나솔사계 178회 옥순이 미스터조 아닌 미스터서 본 이유는?

나솔사계 ·

첫인상에서 자기를 뽑아준 사람과, 자기가 뽑고 싶은 사람이 다르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나솔사계에서 딱 그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미스터 조는 7기 옥순을 골랐는데, 옥순의 마음은 다른 쪽을 향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 다른 쪽에는 이미 세 명이 더 줄을 서 있습니다.

먼저 회차부터 갈라놓을게요.
지난주 목요일과 이번 주 목요일 방송이 온라인에서 하나로 뭉쳐 돌아다니고 있어서, 저도 처음엔 한참 헷갈렸거든요.

  • 2026년 8월 6일(목) 177회 — 국화 재출연, 첫인상 선택에서 미스터 공·서·차에게 3표 몰표. 26기 정숙·영자는 나란히 0표.
  • 같은 회차 시청률 —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평균 2.7%, 분당 최고 3.1%로 동시간대 1위.
  • 2026년 8월 13일(목) 178회 — 뉴페이스 남자 6인 자기소개. 미스터 서는 1980년생,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과 동갑(말띠).
  • 같은 회차 후반 — 24기 현숙·7기 옥순·14기 영자·국화가 모두 미스터 서에게 관심을 표현.

정리하면 국화 몰표는 177회, 옥순의 마음은 178회예요.
두 사건을 통째로 '177회'라고 쓴 요약 글이 꽤 많은데, SBS와 iMBC가 올린 클립 제목을 대조해 보면 8월 6일이 177회, 8월 13일이 178회로 갈려요.
사소해 보여도 다시 보기 찾을 때 이거 하나로 헤매게 되더라고요.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 거울 세 개가 한 사람에게

177회 첫인상 선택은 거울로 빛을 반사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비추는 방식이었어요.
그런데 빛 세 줄기가 한 방향으로만 갔습니다.
국화였어요.

들판에서 여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하단에 두 명의 인물 카드
들판에서 여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하단에 두 명의 인물 카드

미스터 공, 미스터 서, 미스터 차가 나란히 국화를 골랐어요.
미스터 서는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했고, 미스터 차는 "외적으로도 굉장히 미인이시고, 말이나 행동, 생각도 깊으신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다"고 이유를 밝혔죠.
남은 세 표는 미스터 조가 7기 옥순, 미스터 지가 24기 현숙, 미스터 최가 14기 영자에게 갔어요.

여성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방송 장면, 선택 상황 정보 표기
여성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방송 장면, 선택 상황 정보 표기

국화는 40세, 승무원 학원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번이 두 번째 나솔사계인데, 본인 입으로 14기 경수와의 결별을 먼저 꺼냈습니다.
"잠깐 만났다"고 짧게 정리하고는 "결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저한테 확신을 주고 끌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재출연 이유를 이렇게 담백하게 말하는 사람 오랜만이었어요.

여성이 미소지으며 말하는 방송 장면, 하단에 출연자 정보 표기
여성이 미소지으며 말하는 방송 장면, 하단에 출연자 정보 표기

몰표를 지켜본 다른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 "국화가 부럽다"는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그럴 만했어요. 여섯 표 중 절반이 한 사람한테 갔으니까.

남성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방송 장면
남성이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방송 장면

"여전히 모태솔로다" — 43년 차의 자기소개

178회는 남자들 자기소개로 문을 열었어요.
미스터 서가 1980년생, 만 46세라고 밝히자 24기 현숙이 "완전 동안이시다"라며 놀랐고요.
'잔나비 최정훈 닮은꼴'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가 화면으로 바로 납득되더라고요.
직업은 예고편에서 "저의 직업은"까지만 나오고 끊겼는데, 본방에서 공개된 구체적인 직업명을 명시한 기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어요.

남성이 앉아서 대화하고 있는 스튜디오 무드컷
남성이 앉아서 대화하고 있는 스튜디오 무드컷

미스터 조 쪽도 화제였어요.
미스터 차가 "혹시 배우 정우성 닮았다는 말 들어본 적 있죠?"라고 던지자 24기 현숙과 26기 영자, 정숙이 줄줄이 공감했거든요.
그러곤 본인이 "제가 아마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을 것 같다"며 24기 현숙에게 "말띠시죠? 저도 말띠입니다"라고 했고, MC 정혜성은 말을 잇지 못했고 경리는 "나 신기할 정도야, 지금"이라고 했어요.

들판에서 놀라는 여성과 웃는 남성의 방송 화면
들판에서 놀라는 여성과 웃는 남성의 방송 화면

그리고 7기 옥순 차례.
1984년생,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소개한 뒤 방송 이후 연애 여부를 묻자 이렇게 답했어요.
"소개는 많이 받아봤다. 하지만 연애까지는 안 갔다. 여전히 모태솔로다."
미스터 서가 "뻥!", "설마 진짜야?"를 연달아 외쳤죠.

해변 배경에서 블론드 여성 출연자와 프로필 정보
해변 배경에서 블론드 여성 출연자와 프로필 정보

파격적인 금발로 바꾸고 나온 것도 이번 회차 이야깃거리였어요.
솔직히 화면에서 처음 봤을 때 누군지 못 알아봤어요.
본인이 "43년째 모태솔로"라고 웃으며 말하는 장면에서는, 이번엔 좀 잘됐으면 싶더라고요.

해변에서 금발 머리 여성이 대사를 하는 방송 장면
해변에서 금발 머리 여성이 대사를 하는 방송 장면

"난데?" 하고 웃던 미스터 조, 그런데 옥순은

옥순이 "이상형은 '킥'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하자 미스터 조가 바로 "난데?"라고 받았어요.
첫인상에서 옥순을 고른 사람이 미스터 조였으니, 흐름상 여기서 한 커플 나오나 싶었죠.
근데 아니었어요.

여성 출연자와 남성 출연자의 대화 장면
여성 출연자와 남성 출연자의 대화 장면

이어진 여성 출연자들의 속마음 공유 시간에 24기 현숙, 7기 옥순, 14기 영자, 국화가 전원 미스터 서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것으로 그려졌어요.
자기를 골라준 사람과 자기가 보고 있는 사람이 어긋난 거예요.
이 프로그램에서 제일 잔인하면서 제일 재밌는 구도죠.

출연자들의 인터뷰 및 표정 반응 멀티컷
출연자들의 인터뷰 및 표정 반응 멀티컷

남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미스터 서가 남긴 말이 이번 주 최대 떡밥이었어요.

"전 둘로 굳혀졌다. 강하게"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후보는 관심을 표현한 네 명, 즉 국화·옥순·영자·현숙 안에 있을 확률이 높지만 방송에서 확정된 건 없습니다.
여기서 끊는 편집, 참 얄미워요(그리고 잘 통했어요).

여러 출연자들의 발언과 반응을 담은 멀티컷 구성
여러 출연자들의 발언과 반응을 담은 멀티컷 구성

삭제도 언팔도 없는, 아직은 조용한 계정들

보통 이런 몰표·삼각 구도가 나오면 다들 출연자 SNS부터 뒤지잖아요.
그래서 저도 확인해 봤는데, 지금 시점에 근거로 쓸 만한 SNS 정황은 사실상 없어요.

확인된 것과 아닌 걸 갈라 볼게요.
확인된 건 하나예요. 2025년 5월 골싱 특집 방영 당시 10기 영식이 라이브에서 "인스타 팔로워 가장 많이 는 사람 국화"라고 언급한 적이 있어요.
다만 그건 1년 3개월 전 이야기고, 2026년 8월 현재 팔로워나 게시물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반대로 미확인은 이래요.
178회 방영 이후 국화 계정에서 언팔로우, 게시물 삭제, 댓글창 제한 같은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고, 7기 옥순의 계정과 최근 게시물도 확인되지 않았어요.
미스터 서·조를 비롯한 뉴페이스 남성들은 아직 방송 닉네임(성씨)만 공개된 상태라 실명·SNS 특정 보도 자체가 없고요.
즉 "3표 몰표가 실제 커플로 이어졌다"는 걸 뒷받침할 온라인 흔적은 현재 하나도 없다는 뜻이에요.

나솔사계는 남성 뉴페이스 신상이 시즌 중후반에 커뮤니티발로 특정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니 지금 도는 추측성 지목은 조금 미뤄두고 보는 게 안전해요.

출연자들의 무드 장면 콜라주
출연자들의 무드 장면 콜라주

같은 상황, 예전 기수는 어떻게 흘렀나

이 구도가 처음이 아니라는 게 이번 회차를 더 재밌게 만들어요.
지금 화면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같은 장면'을 이미 한 번씩 겪었거든요.

인물과거엔 이랬어요이번엔 이래요
국화2025년 5월 골싱 특집 첫 출연, 14기 경수와 최종 커플 → 방영 직후 라이브에서 "두 달 정도 만나다 헤어졌다"고 결별 발표2026년 8월 6일 재출연, 첫인상 3표 몰표. 관계는 아직 미확정
7기 옥순2022년 나는솔로 7기 최종선택에서 영철·영호·영식 3인에게 선택받고도 본인이 최종선택을 포기세 번째 출연. 미스터 조에게 1표 받았지만 본인 마음은 미스터 서 쪽으로 표현
26기 정숙·영자26기 당시 같은 남성을 두고 경쟁한 '사랑의 라이벌' 구도첫인상 나란히 0표, "외모보다 대화가 중요해졌다"는 취지로 이상형 변화 언급

이렇게 놓고 보면 결이 확 갈려요.
국화는 표는 잘 받는데 그 뒤가 짧았던 사람이고, 옥순은 표를 받고도 본인이 문을 닫아온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옥순이 스스로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먼저 얘기했다는 것 자체가, 7기를 봤던 입장에선 꽤 큰 변화예요.

물론 방송 초반이라 뒤집힐 여지는 넘칩니다.
미스터 서가 굳혔다는 두 명이 밝혀지는 순간 이 네 명 중 두 명은 방향을 틀어야 하고요.
다음 목요일 밤 10시 30분, 그 이름부터 확인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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