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7기 옥순 미스터 서 데이트 확정, 미스터 조 배신감 결말
편한 사람과 설레는 사람이 다를 때, 사람은 어느 쪽을 고를까요.
지난 17일 방송에서 7기 옥순은 미스터 조에게 "제일 편하다"고 했는데, 그날 밤 옥순을 두 번이나 안은 건 미스터 서였어요.
그리고 24일 방송 예고편에서 미스터 서가 공개 거실에서 대놓고 옥순을 지목해버립니다.
그 말을 주방에서 다 들은 사람이 둘이나 있었다는 게 이 사태의 핵심이고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면요
상황이 복잡해 보이지만 뼈대는 단순해요.
7기 옥순이 미스터 조에게 호감을 고백한 바로 그날 밤, 미스터 서가 옥순을 두 번 껴안았고, 24일 예고편에서 그 미스터 서가 공개 거실에서 옥순을 데이트 상대로 지목합니다.
그 말을 주방에서 들은 사람이 미스터 조와 14기 영자, 하필 상처받기 딱 좋은 두 사람이었고요.
시간순으로 다시 짚어볼게요.
- 9월 17일 방송 — 7기 옥순, 미스터 조에게 "미스터 조 님이 제일 편하다", "(최종) 선택할 수도 있겠다"
- 같은 회차 밤 — '사계 데이트권' OX 쟁탈전에서 미스터 서와 옥순이 같은 답을 골라 정답, 미스터 서가 옥순을 포옹
- 마지막 문제에서 둘은 다른 답 → 미스터 서 데이트권 최종 획득 → 옥순 재차 포옹
- 옥순 "저 덕분에 땄으니 제게 쓰시라" / 미스터 조 "자꾸 왜 저러는 거야?"
- 9월 24일 방송 예고 — 미스터 서, 거실에서 공개적으로 옥순 지목 → 미스터 조 배신감 토로
데이트권 하나가 이렇게 여러 방향으로 번질 줄은 저도 몰랐어요.
한 사람이 웃으면 세 사람이 굳는 구조더라고요.

"제일 편하다"고 했던 그날 밤, 옥순은 다른 사람 품에 있었어요
이 사태를 이해하려면 17일 방송 순서를 정확히 기억해야 해요.
먼저 옥순이 미스터 조에게 마음을 열었어요.
"제일 편하다", "최종 선택할 수도 있겠다"까지 나왔으니 미스터 조 입장에선 거의 다 온 거죠.
실제로 본인도 "목적을 80% 정도 달성한 느낌"이라고 했을 정도였고요.
그런데 그날 밤이 문제였습니다.
OX 퀴즈에서 미스터 서와 옥순이 같은 답을 골라 살아남자 미스터 서가 옥순을 와락 껴안았어요.
여기까진 그럴 수 있죠, 게임 분위기니까.
문제는 데이트권을 최종으로 딴 뒤에 한 번 더 안았다는 겁니다.

이 두 번째 포옹이 전부를 바꿔놨어요.
미스터 조는 인터뷰에서 "몹시 기분이 엉망진창이었다",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했고요.
14기 영자는 더 구체적이었어요.
처음에는 '어?' 했지만 그럴 수 있지 했다. 두 번째로 안은 걸 볼 때는 '왜 스킨십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호감도가 하락했다. — 14기 영자, 9월 17일 방송 인터뷰
호감도가 하락한 시점을 본인 입으로 콕 집어 말한 거예요.
연프에서 이 정도 문장이 나오면 수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누가 누구를 좋아하냐면 (관계도 정리)
등장인물이 열 명을 넘어가니 헷갈리실 거예요.
지금까지 방송에 나온 발언과 장면만으로, 추측을 빼고 정리해봤습니다.
| 누가 | 누구에게 | 현재 상태 | 방송에 나온 근거 |
|---|---|---|---|
| 7기 옥순 | 미스터 조 | 호감 고백함 | "미스터 조 님이 제일 편하다", "(최종) 선택할 수도 있겠다"(9/17) |
| 7기 옥순 | 미스터 서 | 흔들림 정황 | 포옹 두 차례 수용, "저 덕분에 땄으니 제게 쓰시라"(9/17) |
| 미스터 조 | 7기 옥순 | 직진 중 → 배신감 | "사실 저는 쭉 7기 옥순 님이었다" → "알면서 그런 느낌이었다"(24일 예고) |
| 미스터 서 | 7기 옥순 | 공개 지목 | "응. 쟤라고 인터뷰에서 얘기했어"(24일 예고) |
| 14기 영자 | 미스터 서 | 호감도 하락 | "두 번째로 안은 걸 볼 때 호감도가 하락했다"(9/17) |
| 미스터 최 | 14기 영자 | 적극적 | 미스터 서와 2:1 데이트 경쟁, "형, 괜찮겠어요?" 견제(24일 예고) |
| 24기 현숙 | 미스터 조 | 정리하는 쪽 | 미스터 조가 인형 키링을 선물했으나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미스터 지 | 7기 옥순 | 어필 시도 | 2:1 데이트에서 적극 어필 |
표로 보니 더 명확하죠.
옥순 한 사람 쪽으로 화살표가 세 개나 꽂혀 있어요.
그리고 미스터 서 한 명이 움직이자 옥순·조·영자·최·현숙까지 연쇄로 흔들린 모양새로 보입니다.

"쟤라고 인터뷰에서 얘기했어" — 예고편 5분이 다 뒤집혔어요
24일 예고편은 공용 거실에서 시작돼요.
옥순이 미스터 서에게 묻습니다.
"저 선택했어요?"
미스터 서의 답이 참 미스터 서다웠어요.
응. 쟤(7기 옥순)라고 인터뷰에서 얘기했어. — 미스터 서, 24일 방송 예고
거실에서요.
주변에 사람 다 있는 데서요.
MC 데프콘이 바로 "두 사람이 지금 다 듣고 있죠?"라고 짚는데, 그 '두 사람'이 누구겠어요.
주방에서 뒤돌아 날카롭게 쳐다본 14기 영자, 그리고 표정이 순식간에 굳은 미스터 조였습니다.

미스터 조의 인터뷰가 이날의 하이라이트예요.
7기 옥순 님한테 내가 관심 있는 것도 알고 있는데, (미스터 서가) 알면서 그런 느낌이었다. — 미스터 조, 24일 방송 예고
여기서 포인트는 '옥순이 나를 안 골라서 속상하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같은 집에 사는 형·동생이 내 마음을 알면서도 움직였다는 데서 오는 서운함이에요.
연프에서 제일 오래가는 앙금이 보통 이런 쪽이더라고요.

웃픈 건 여기 — 반사이익 챙긴 두 사람과 눈치 없는 한 사람
이 난장판에서 혼자 신난 사람이 있었어요.
미스터 최입니다.
다들 데이트를 나가버리면 집에 자기랑 14기 영자만 남는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죠.
우리 둘이 빼고 다 (데이트) 가는 건지 꿈에도 생각 못했다. — 미스터 최
14기 영자도 바로 받아쳐요.
"아 진짜? 우린 그럼 자체 데이트야."
미스터 서한테 호감도 떨어졌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직후인 걸 생각하면, 타이밍이 참 절묘하죠.
미스터 최는 내친김에 미스터 서에게 "형, 괜찮겠어요?"라고 견제까지 날립니다.
미스터 서는 한숨만 쉬었고요.

그리고 이 장면의 마지막 조각이 미스터 차예요.
공기가 이미 영하로 떨어진 거실에서, 혼자 상황을 모른 채 미스터 서에게 묻습니다.
"형은 7기 옥순 님과 나가는 거냐?"
미스터 서의 대답이 낮고 짧았어요.
"조용히 해!"
현장은 폭소가 터졌다고 합니다.
해당 장면만 보면 이번 예고편에서 가장 큰 웃음 포인트로 보여요.

이 스킨십, 그냥 넘어가도 되나요
재밌다고만 하기엔 걸리는 지점도 있어요.
아이뉴스24 서병기 칼럼니스트는 9월 18일 칼럼에서 미스터 서의 포옹을 두고 "불필요한 스킨십", "매우 무례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도미노로 사람 기분을 안 좋게 만들 수도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고도 했고요.
반면 예고 기사 반응에서는 "7기 옥순과 미스터 서 분위기 대놓고 핑크빛이다", "미스터 서도 완전히 빠진 것 같다"처럼 러브라인 자체를 반기는 쪽도 적지 않았어요.
"미스터 조 표정만 봐도 마음이 복잡해 보인다"며 미스터 조를 안쓰러워하는 반응, "데이트권 하나로 관계가 완전히 흔들리네"라며 제작진 설계에 감탄하는 반응도 섞여 있고요.
같은 장면을 두고 여론이 이렇게 갈리는 게 이 회차의 특징이에요.

24일 밤, 이 세 가지만 보면 됩니다
예고편은 딱 '선택 발표'까지만 보여줬어요.
그래서 아직 답이 안 나온 게 셋 있습니다.
- 데이트는 실제로 성사되고, 분위기는 유지될까 — 지목은 했지만 옥순의 최종 반응은 아직 안 나왔어요. 옥순은 바로 전날 다른 사람이 "제일 편하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 미스터 조는 포기일까 재도전일까 — 한 번 마음을 접었다가 다시 편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 예측이 어려워요. "알면서 그랬다"는 서운함을 누구에게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입니다.
- 14기 영자와 미스터 최의 '자체 데이트' — 호감도 하락 직후 생긴 단둘의 시간이라, 새 러브라인으로 갈지 위로 타임으로 끝날지 갈림길이에요.

참고로 이번 시즌 구성은 '나는 솔로' 경력직 솔로녀들(7기 옥순, 14기 영자, 24기 현숙, 26기 영자, 26기 정숙, 나솔사계 국화)과 뉴페이스 미스터들(서·조·최·차·공·지)의 여름휴가 특집 형태예요.
방송은 ENA·SBS Plus에서 9월 24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저는 아직 미스터 조 쪽에 마음이 조금 더 기울어 있는데요, 그렇다고 미스터 서가 반칙한 거냐 하면 그것도 애매해요.
포옹은 게임 중에 나왔고, 옥순도 그 자리에서 데이트권을 자기한테 쓰라고 먼저 말했으니까요.
결국 열쇠를 쥔 건 두 남자가 아니라 옥순입니다.
지목은 받았지만, 아직 고른 적은 없거든요.
그 답이 목요일 밤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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