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32기 옥순 프러포즈 인증샷 공개, 광수와 결혼 진짜 근황
주말 내내 인스타 알고리즘이 저한테 자꾸 꽃다발 사진을 물어다 주더라고요.
처음엔 어느 결혼식 스냅인 줄 알고 넘겼는데, 계정 이름을 보고 손이 멈췄어요.
나는솔로 32기 옥순이었습니다.
최종회가 끝난 지 나흘 만에 프러포즈 인증샷이라니, 이 속도 실화인가 싶었어요.

32기 프러포즈, 한눈에 보는 나흘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부터 압축할게요.
최종회 방송에서 프러포즈 인증샷까지 딱 나흘 걸렸어요.
- 7월 29일 32기 최종회 — 광수·옥순 포함 4쌍 최종 커플 성사
- 7월 29일 남규홍 PD 라이브 방송 — 경수·현숙만 결별, 나머지 3쌍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 중이라 공개
- 7월 31일 두 사람이 각자 SNS에 포토부스 네컷 게시, 문구는 양쪽 다 "암사자와 시컴이"
- 8월 1일 옥순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 받고 정숙 언니가 찍어준 사진"
- 결혼식 날짜 —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요 (광수 본인이 라이브에서 직접 말했습니다)
노란 카디건, 꽃다발, 그리고 '정숙 언니'
옥순 님이 올린 대표 컷부터 볼게요.
노란 카디건에 꽃다발을 안고, 휴대폰 화면으로 광수 님을 비춘 사진이에요.
사진도 예쁜데 저는 캡션에서 한 번 멈췄어요.
촬영자가 정숙 언니였거든요.

같이 올라온 사진들 캡션이 더 웃겨요.
"첫 데이트 식사는 청국장과 삼겹살과 보리밥"이라니.
돌싱 특집에서 만난 두 사람의 첫 끼가 청국장이라는 게, 이상하게 설득력 있지 않나요.

오픈카 사진에는 "자율주행의 장점. 운전 중 손 잡기 가능"이라고 적어뒀어요.
"살면서 처음인 커플티", "럽스타그램도 처음", "에겐남이지만 알고 보면 상남자 광수"까지.
처음 해보는 것들을 하나씩 세는 사람의 문장이라, 읽는 쪽이 더 흐뭇해지더라고요.


하루 전인 7월 31일에는 두 사람이 같은 네컷 사진을 각자 계정에 올렸어요.
문구도 똑같이 "암사자와 시컴이".
같은 날 같은 문장으로 동시에 올렸다는 건, 사실상 공개 연애 선언이죠.

광수 님은 옥순 님 게시물에 하트와 함께 "내 빈틈으로 들어와 줘"라는 댓글도 남겼습니다.
(치과의사 선생님 문장력이 이렇게 좋을 일인가요.)
다만 이 문장이 프러포즈 당시 한 말을 옮긴 건지 그냥 댓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0표에서 4표, 마음이 굳어진 계주 장면
이 커플이 유독 흐뭇한 이유는 시작이 꽤 서늘했기 때문이에요.
옥순 님, 첫인상 선택에서 0표였거든요.
그런데 첫 데이트 선택에서 4표 몰표를 받아요.
반전이 이렇게 급하게 오나 싶었죠.

광수 님이 마음을 굳힌 지점은 의외로 계주였어요.
"어떤 게임이든 대충하는 게 없고", 달리기에서 여러 번 넘어졌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옥순님 같은 여자와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발언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넘어지는 걸 보고 반했다니, 이건 좀 반칙이에요.

두 사람 다 결혼 이력이 있어요.
옥순 님은 1986년생, 필라테스·자이로토닉 스튜디오를 8년째 운영하는 대표고요.
약 11년 전 결혼했다가 1년 만에 정리했고,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방송에서 소개됐어요.
시댁 밀착 요구가 컸는데 전남편이 시아버지 회사에 다녀 중재가 어려운 구조였다고 밝혔죠.

광수 님은 1987년생 치과의사예요.
본인 치과를 운영하고 주 7일 근무한다고 했고, 부친도 치과의사입니다.
이전 결혼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 약 10개월 만에 끝났어요.
그런 사람이 최종 선택에서 옥순 님을 "굳게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준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32기 호감 지도 — 어디서 시작해 지금 어떤 사이인가
결과만 늘어놓은 표는 이미 기사에 널려 있으니, 저는 감정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같이 넣어볼게요.
| 인물·커플 | 초반 호감 / 무관심 신호 | 최종 선택 이후 관계 |
|---|---|---|
| 옥순 → 광수 | 첫인상 선택에서 0표. 아무도 이름을 부르지 않던 자리였는데,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4표 몰표를 받으며 판이 뒤집혔어요. | 7월 31일 커플 네컷 동시 게시, 8월 1일 프러포즈 인증샷과 데이트 사진 다수 공개. 라이브에서 "제 사람이 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풀어서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라며 설렘 논란에 직접 답했어요. |
| 광수 → 옥순 | 계주 게임에서 옥순이 여러 번 넘어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사람과 연애나 결혼을 하면 좋겠다"고 방송에서 밝혔어요. 최종 선택 멘트는 "굳게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준 사람". | 라이브에서 "최종 선택한 날부터 서로 확신을 가지고 만나는 중"이라고 말했고, 옥순 게시물에 "내 빈틈으로 들어와 줘"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
| 정숙 → 옥순 | 32기 여성 최연장자(1985년생). 최종 선택에서는 상철·영수·순자·영철·영자와 함께 아무도 고르지 않고 홀로 남은 쪽이었어요. | 종영 후 옥순의 프러포즈 현장에 동행해 사진을 직접 촬영. 옥순이 캡션에 "정숙 언니가 찍어준 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친분이 언제 깊어졌는지는 기사에 없어요) |
| 경수 ↔ 현숙 | 최종회에서 서로를 선택해 4쌍 중 한 쌍으로 성사됐어요. | 7월 29일 라이브에서 4쌍 중 유일하게 결별을 알렸습니다. |
| 영호 ↔ 정희 / 영식 ↔ 영숙 | 최종회에서 서로 선택이 맞아떨어져 커플로 성사됐어요. | 라이브 기준 두 쌍 모두 방송 후 실제 교제 중이라고 공개됐습니다. 다만 결혼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온 건 광수·옥순뿐이에요. |

정숙 님 이야기를 조금 더 할게요.
상호금융기관 지점장으로 20년째 일하고 있고, 7년 결혼생활 뒤 협의이혼해 13세 아들과 살고 있다고 소개된 분이에요.
최종 선택에서는 아무도 부르지 않고 혼자 남았던 사람이고요.
그 사람이 종영 후 옥순 님 프러포즈 현장에 카메라를 들고 서 있었다는 게, 저는 이번 소식에서 제일 좋았어요.

다만 두 사람의 친분이 촬영 중에 쌓인 건지 종영 후에 깊어진 건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았어요.
정숙 님 본인 계정에 같은 사진이 올라왔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재혼 임박'의 실제 온도
여기서 한 번 브레이크를 걸게요.
제목에 '재혼 임박'을 단 기사가 꽤 많은데, 원 출처인 7월 29일 라이브 방송 발언은 이랬거든요.
최종 선택한 날부터 서로가 확신을 가지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만큼, 당연히 결혼 얘기도 오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나 날짜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만약에 정해진다면 '촌장엔터테인먼트TV' 채널을 통해서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건 맞지만, 날짜가 잡힌 적은 아직 없어요.
본인이 "정해지면 유튜브로 먼저 알리겠다"고 못을 박았으니, 공식 발표는 그 채널이 먼저일 겁니다.
그러니까 "결혼 확정"이라고 쓴 글을 보시면 한 박자 늦춰서 읽으시면 돼요.

30기 옥순과 32기 옥순, 다른 사람입니다
이건 검색하다 헷갈리신 분들 꽤 있을 것 같아서 따로 씁니다.
요즘 30기 옥순·영수 커플의 결혼식 소식이 같이 돌고 있거든요.
그 옥순 님과 이번 32기 옥순 님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에요.
나는솔로는 기수마다 옥순·광수·영수 같은 가명을 돌려 쓰죠.
그래서 시즌이 다른 동명 출연자끼리 매번 섞여요.
이번 프러포즈 주인공은 1986년생, 필라테스 스튜디오 대표, 상대는 치과의사 광수 님인 32기 쪽입니다.

0표로 시작한 사람이 나흘 만에 꽃다발을 안고 웃고 있는 걸 보니, 이 프로그램 십 년 넘게 보는 이유가 결국 이런 장면 때문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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