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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병 아니고 뚝딱이" 나는솔로 31기 순자 해명 전문

"연예인병 아니고 뚝딱이" 나는솔로 31기 순자 해명 전문

나는솔로 ·

5월 말 31기 최종회 보면서 마음 졸였던 분들 계시죠.
위경련으로 구급차에 실려가던 순자, 그걸 보며 답답해했던 그 여름이 벌써 석 달 전이에요.
그런데 그 커플이 8월 마지막 주에 다시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연예인병'이라는, 좀 낯선 단어를 달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자 본인이 SNS에 직접 글을 올려 정면으로 풀었어요.

순자가 8월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문장은 이렇습니다.
"저는 연예인 병도 아니고 연예인은 더더욱 아닙니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고장 나는 뚝딱이일 뿐이니 귀엽게 봐주세요."
논란이 붙은 지 며칠 만에 본인이 직접, 그것도 이 톤으로 정리해버렸어요.

남녀 2명이 화면 중앙에 나란히 앉아 있으며 상반신까지 나온다. 남성은 검은색 반팔 셔츠, 여성은 베이지색 상의를 입고 있다. 배경에 카페 인테리어가 보인다.
남녀 2명이 화면 중앙에 나란히 앉아 있으며 상반신까지 나온다. 남성은 검은색 반팔 셔츠, 여성은 베이지색 상의를 입고 있다. 배경에 카페 인테리어가 보인다.

지금 무슨 일인지, 한 문단으로

SBS Plus 유튜브 웹예능 '선배의 참견'에 순자와 경수가 고정 출연 중이에요.
그 첫 화에서 제작진이 "'나는솔로' 팬분들에게 인사해 달라"는 디렉션을 줬고, 순자가 "팬분들을…"이라고 말한 게 온라인에서 "연예인병 걸렸다"로 번졌습니다.
그리고 8월 30일, 순자가 인스타그램에 해명 글과 경수와의 데이트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상황이 정리됐어요.
같은 글에서 교제 224일차라는 근황까지 공개했고요.

"팬분들을…" 이 한마디가 시작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이 대목을 처음 봤을 때 좀 어리둥절했어요.
제작진이 시킨 인사를 하다가 어미가 뭉개진 건데, 이게 병이 될 일인가 싶어서요.
순자 본인 설명도 정확히 그 지점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첫 화가 방영되었는데 '나는솔로' 팬분들에게 인사해 달라는 디렉션을 받고 '팬분들을' 이라고 했다가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본의 아닌 오해를 사게 되었는데요.
저는 연예인 병도 아니고 연예인은 더더욱 아닙니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고장 나는 뚝딱이일 뿐이니 귀엽게 봐주세요. — 순자 SNS, 2026년 8월 30일

재밌는 건 매체마다 이 대목을 옮긴 표현이 조금씩 달랐다는 거예요.
뉴시스·스타뉴스·마이데일리·뉴스엔은 순자 워딩 그대로 "디렉션을 받고"라고 인용했고, 인사이트는 "제작진으로부터 요청을 받고"로 순화했어요.
스타투데이 쪽은 "리액션을 받고"라고 나갔는데, 이건 디렉션의 오기로 보입니다.
사실관계가 충돌하는 건 아니고 옮긴 방식의 차이예요. (그래도 원문이 궁금한 분들은 '디렉션'이 맞습니다)

여성 1명(순자)이 화면 우측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상반신까지 클로즈업된 프로필 사진
여성 1명(순자)이 화면 우측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으며 상반신까지 클로즈업된 프로필 사진

회차·날짜로 다시 보면 이렇게 흘러왔어요

기사 하나만 보면 8월 말 이틀치만 보이는데, 이 커플은 5월부터 쭉 이어진 서사예요.
순서대로 붙여 보면 지금 상황이 훨씬 잘 읽힙니다.

시점무슨 일확인 상태
2026-05-27ENA·SBS Plus '나는 SOLO' 31기 최종회. 영식-정희, 영호-옥순, 경수-순자 3커플 성사확인
5월 방영 전후순자 위경련 구급차 이송, 여성 출연진 갈등 논란, 경수 안경점 리뷰 테러참고 정보(세부 날짜 미확인)
5월 말~6월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에서 현커 공식 인정. 경수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다"확인
2026-08-28'선배의 참견' 출연. 경수 대인기피증 첫 고백 + 안경점 대박설 반박확인
8월 말(첫 화)"팬분들을…" 발언이 '연예인병' 논란으로 확산확인
2026-08-29경수 SNS "1000장 찍힌 날" 게시, 순자 댓글 "냥냥이들의 축복을 받은 하루"확인
2026-08-30순자 SNS 해명 글 + 224일 기념 사진. 경수 댓글 "펜(팬)입니다"확인
2026-08-31뉴시스·스타뉴스·마이데일리 등 다수 매체 일제 보도확인

좌측 상단: 남녀 2명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보고 있는 사진 2장. 우측: 같은 남녀가 여러 각도에서 포즈를 취한 5장의 개별 사진. 모두 상반신까지 나옴
좌측 상단: 남녀 2명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보고 있는 사진 2장. 우측: 같은 남녀가 여러 각도에서 포즈를 취한 5장의 개별 사진. 모두 상반신까지 나옴

"펜입니다" — 남자친구의 대응이 제일 웃겼어요

해명 글 자체보다 화제가 된 건 그 아래 달린 댓글이었습니다.
경수가 펜 이모티콘과 함께 "펜(팬) 입니다"라고 남겼거든요.
연예인 아니라고 해명한 글에 남자친구가 팬 신청을 한 셈이죠.

이 커플, 위기 대응 팀플레이가 제법입니다.
한 사람은 정색하지 않고 웃으면서 풀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위에 농담을 얹고요.
댓글창에도 "저는 팬 맞다", "네 컷 사진에 사랑이 가득해 보여서 보기 좋다", "점점 닮아가는 듯" 같은 반응이 줄줄이 달렸어요.

남녀 2명이 소파에 앉아 있고 상단 사진은 여성이 피스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하단 사진은 두 사람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우측 하단에 '🔊' 아이콘 있음
남녀 2명이 소파에 앉아 있고 상단 사진은 여성이 피스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하단 사진은 두 사람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우측 하단에 '🔊' 아이콘 있음

"굴찜 먹은 날을 기준으로" — 224일의 정체

같은 게시물에서 순자는 두 사람이 만난 지 224일이라고 밝혔어요.
기준일이 재밌는데, 굴찜 먹은 날이랍니다.
기념일을 굴찜으로 잡는 커플이라니, 저는 이 대목에서 좀 웃었어요.

사진도 네컷사진, 시밀러룩, 볼하트까지 아낌없이 풀었고요.
논란 해명 글에 커플 사진을 왕창 붙이는 이 전개, 나름의 정면 돌파였다고 봅니다.

남녀 2명이 야외 거리에서 나란히 앉아 있고, 둘 다 카메라를 보고 있으며 상반신까지 나옴. 배경에 실내 공간이 보임
남녀 2명이 야외 거리에서 나란히 앉아 있고, 둘 다 카메라를 보고 있으며 상반신까지 나옴. 배경에 실내 공간이 보임

"사람 많은 곳은 아직 어려워서" — 경수의 고백

사실 이번 주 더 무거운 얘기는 이틀 전에 나왔어요.
8월 28일 '선배의 참견'에서 경수가 대인기피증을 처음 털어놨거든요.

"순자랑 데이트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밖에 사람 많은 곳에 돌아다니는 건 아직 조금 어려워서 자제하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잘 돌아다니려고 하고 있다."
순자도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경수 님이 대인기피증 같은 게 와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힘들어하는 게 있다. 그래서 최대한 조용한 곳들 위주로 데이트하고 있다."

방송 화면으로 보이는 스플릿 스크린. 좌측에 남성, 우측에 여성의 얼굴 클로즈업이 있고, 하단에 '[경수 근황]' 자막과 '1. 일하고 쉬기' 텍스트가 있다. 방송 자막 형식
방송 화면으로 보이는 스플릿 스크린. 좌측에 남성, 우측에 여성의 얼굴 클로즈업이 있고, 하단에 '[경수 근황]' 자막과 '1. 일하고 쉬기' 텍스트가 있다. 방송 자막 형식

여기서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둘게요.
방영 당시 안경점 리뷰 테러와 이 증상을 이어 붙이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나오긴 하지만, 대인기피증의 원인을 5월 논란과 직접 연결 짓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능성이 언급되는 정도지 확정된 사실은 아니에요.
본인이 말한 건 "지금 사람 많은 곳이 어렵다"까지고, 그 이상은 우리가 채워 넣은 이야기라는 것도 같이 기억해두면 좋겠어요.

"다들 순자 님 팬이다" — 안경점 대박설의 진실

같은 방송에서 경수는 안경점 매출 대박설도 정리했어요.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 기존과 비슷하다. 방송을 보고 방문해 주셨다고 하는 분들도 꽤 있긴 하다. 나 때문에 온 게 아니고 다들 순자 님 팬이다. 와서 나한테 안경을 맞추면서 순자 님 선물을 전달하고 간다."

이 답변, 저는 좀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손님이 늘긴 늘었는데 다 여자친구 팬이라는 걸 본인 입으로 말하는 거잖아요.
안경 맞추면서 여자친구 선물을 맡기고 간다니, 안경사 입장에선 무슨 택배 대행 같기도 하고요.

남녀 2명이 창 앞에 서 있으며 전신이 나온다. 여성이 좌측, 남성이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경에 산과 나무가 보인다
남녀 2명이 창 앞에 서 있으며 전신이 나온다. 여성이 좌측, 남성이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경에 산과 나무가 보인다

그래서 이 논란, 왜 이렇게 빨리 가라앉았을까

보통 '연예인병'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며칠은 시끄러운데 이번엔 하루 만에 응원 댓글로 뒤집혔어요.
여기엔 5월에 이미 형성돼 있던 순자 옹호 여론이 깔려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31기 방영 내내 순자를 둘러싼 갈등과 위경련 이송이 화제였고, 그 위에서 이번 논란도 비교적 우호적으로 소화됐다는 분석도 있어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정이고, 두 사건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 아닙니다.

확인된 것과, 아직 확인 안 된 것

이 이슈를 검색하면 숫자와 신상 정보가 꽤 돌아다녀요.
그런데 1차 보도로 확인되는 건 생각보다 적습니다.
확인된 건 이렇습니다.
순자의 해명 글 원문, 경수의 "펜입니다" 댓글, 교제 224일, 경수의 대인기피증 고백과 안경점 대박설 반박, 그리고 8월 31일자 다수 매체 보도.

반대로 아직 확인 안 된 것도 명확히 구분해둘게요.
순자의 본명과 직업(북디자이너설),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 "팔로워 17만 돌파" 같은 수치는 커뮤니티·2차 정보라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경수 안경점 상호와 8월 말 기준 계정 상태도 마찬가지예요.
결혼 관련해서는 공식 발표가 전혀 없습니다 — 온라인에 도는 결혼 갑론을박은 팬덤 추측 수준이에요.

남녀 2명이 나란히 앉아 있고, 상단 사진에서는 여성이 평화 제스처, 하단 사진에서는 둘 다 소파에 앉아 있으며 화면 좌우에 나란히 배치된 상반신
남녀 2명이 나란히 앉아 있고, 상단 사진에서는 여성이 평화 제스처, 하단 사진에서는 둘 다 소파에 앉아 있으며 화면 좌우에 나란히 배치된 상반신

앞으로 뭘 지켜보면 될까요

당장은 '선배의 참견'이 매주 금요일 고정으로 나가고 있으니, 다음 화에서 두 사람이 이번 일을 직접 언급할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돌고 있는 팔로워 수 같은 숫자들도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한 영역이고요.
확인 안 된 걸 확인된 것처럼 옮기는 순간 또 다른 '연예인병'이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여러분은 이번 건, 오해라고 보셨나요 아니면 그럴 만했다고 보셨나요?

본방 보고 오셨나요?

어떻게 보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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