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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4기 옥순 출연료 미지급 폭로, 제작진 반박 정리

나는솔로 24기 옥순 출연료 미지급 폭로, 제작진 반박 정리

나는솔로 ·

퇴근하고 릴스 넘기다가 익숙한 얼굴에서 손가락이 멈췄어요.
나는솔로 24기 옥순인데, 내용이 연애 근황이 아니라 "돈 떼인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였습니다.
짧은 영상 하나가 이틀 만에 제작사 공식 입장까지 끌어냈어요.
그런데 정작 제일 궁금한 건 아직도 안 밝혀졌습니다.

옥순이 출연한 나는솔로 방송 중 '때인돈' 자막이 있는 장면
옥순이 출연한 나는솔로 방송 중 '때인돈' 자막이 있는 장면

먼저 이 사건을 세 줄로 접어두고 갈게요.
2026년 8월 5일 옥순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1년 넘게 못 받고 있는 출연료가 있다"는 영상을 올렸고, 하루 뒤인 8월 6일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가 "우리 프로그램 출연료는 전액 지급됐다"고 선을 그었어요.
그런데 어느 방송 출연료가 밀린 건지는 옥순 본인이 끝까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떼인 건 맞다는데 어디서 떼였는지는 모르는, 좀 희한한 상태예요.

폭로 원문, "돈 떼인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영상 제목부터가 이미 반은 사람 잡는 문장이죠.
옥순은 촬영을 마치고 한두 달이면 들어올 줄 알았던 출연료가 몇 달이 지나도 입금되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 상태로 1년이 넘어갔다는 게 주장의 뼈대입니다.

나는솔로 '때인돈' 코너에서 옥순의 발언 장면 - '못 받고 있는 출연료가 있어요' 자막
나는솔로 '때인돈' 코너에서 옥순의 발언 장면 - '못 받고 있는 출연료가 있어요' 자막

재밌는 건, 이 사람이 화가 나서 바로 터뜨린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폭로 계기로 든 이유가 이거였거든요.
"제가 요즘 하이닉스에 물려서 긴축재정을 하고 있는데 그 출연료가 너무 아쉬워서 생각났다."
주식 계좌를 들여다보다 잊고 있던 미수금이 떠올랐다는 건데, 이 대목이 오히려 사람 냄새가 나더라고요.

옥순의 방송 장면 - '출연료가 들어왔을 안는 거예요' 자막
옥순의 방송 장면 - '출연료가 들어왔을 안는 거예요' 자막

돈 액수 얘기는 끝까지 안 했어요.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액수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예의라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못 준다고 했으면 기분이 안 나빴을 텐데 이건 그럴 문제가 아니다."

여기가 이 폭로의 핵심 감정이라고 봐요.
돈보다 응답이 없는 게 더 견디기 힘들었다는 거죠.
실제로 출연료가 안 들어왔다고 연락했더니 대표가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았다는 게 옥순 측 설명입니다.

제작사 반박, 그리고 해명 주체의 미묘한 온도차

출연료 미지급 논란 설명용 일반화 그래픽 - 출연계약서 및 입금 내역
출연료 미지급 논란 설명용 일반화 그래픽 - 출연계약서 및 입금 내역

논란이 커지자 8월 6일 답이 나왔어요.
촌장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기 옥순은 촌장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출연료 전액을 지급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별도로 '나는 솔로' 측 관계자도 "출연료는 모두 정산됐다"고 답했고요.

여기서 기사들을 나란히 놓고 보면 재밌는 게 하나 보여요.
같은 사안인데 매체마다 해명 주체가 '나는 솔로 측 관계자'와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로 갈려서 표기됐습니다.
사실상 같은 제작 라인을 가리키는 말이긴 한데, 전자는 방송 프로그램 하나를 말하는 거고 후자는 제작사가 만든 프로그램 전체를 말하는 거라 범위가 다르죠.
"우리는 아니다"라는 부인의 크기가 기사마다 달랐다는 뜻이에요.

출연료 미지급 논란 설명용 일반화 그래픽 - TV 스튜디오 및 조사 이미지
출연료 미지급 논란 설명용 일반화 그래픽 - TV 스튜디오 및 조사 이미지

저격 대상, 지금까지 확인된 범위

여기는 조심해서 읽어야 하는 구간이에요.
지금까지 확인된 건 옥순이 저격한 프로그램이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까지입니다.
같은 제작사 라인업인 '지지고 볶는 여행(지볶행)'은 "전액 지급" 해명 대상에 함께 묶여 언급됐을 뿐, 이 프로그램이 저격 대상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둘은 다른 얘기입니다. 해명에 포함됐다는 것과 저격 대상에서 빠졌다는 건 같은 말이 아니거든요.

옥순의 출연료 미지급 주장 장면 - '24기 옥순 출연료 미지금 폭로' 텍스트
옥순의 출연료 미지급 주장 장면 - '24기 옥순 출연료 미지금 폭로' 텍스트

결국 어느 방송사, 어느 프로그램인지는 옥순도 매체도 아직 특정하지 않았어요.
연락이 끊겼다는 그 '대표'가 누구인지도 미확인이고요.
업계에서는 촌장엔터 라인업 밖의 다른 방송 쪽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돌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왜 두 번째 출연을 또 수락했나

옥순의 인터뷰 발언 - '본인은 지금이 된 줄 알았다' 자막
옥순의 인터뷰 발언 - '본인은 지금이 된 줄 알았다' 자막

많은 분들이 여기서 걸렸을 거예요.
첫 출연료도 못 받았는데 왜 또 나갔냐는 거죠.
옥순 설명은 이렇습니다.
같은 제작진에게 두 번째 제안을 받고 농담 삼아 미지급 얘기를 꺼냈더니, PD가 "지급된 줄 알았다"며 담당자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그 말을 믿고 두 번째 촬영까지 했는데, 두 번째 출연료도 끝내 안 들어왔다는 게 주장의 결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판을 엎는 대신 대화로 풀어보려다 두 번 다 빈손이 된 셈이죠.
다만 여기서 짚고 갈 게 있어요.
시스템상 '지급 완료'로 처리돼 있었다는 뉘앙스는 옥순 쪽 발언에서 나온 정황이고, 제작사가 확인해준 사실은 아닙니다.

나는솔로 방송 중 옥순의 스튜디오 인터뷰 장면
나는솔로 방송 중 옥순의 스튜디오 인터뷰 장면

프로그램명을 끝까지 안 밝힌 것도 같은 결로 읽혀요.
업계에 남아서 계속 일해야 하는 사람이 특정 제작사를 실명으로 때리는 건 부담이 크죠.
"돈 떼인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라는 농담조 제목도, 정색하지 않으면서 화는 전달하려는 절충안처럼 보였어요.
물론 그 절충 때문에 오늘 우리가 "그래서 어디냐"를 이틀째 물어보고 있는 거지만요.

방송 후 타임라인, 날짜로 다시 보기

나는솔로 방송 중 옥순의 프로필 소개 -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 명시
나는솔로 방송 중 옥순의 프로필 소개 -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 명시

이 폭로가 왜 이렇게 빨리 커졌는지는 옥순이 걸어온 1년 7개월을 붙여 보면 이해가 빨라요.
날짜가 확인된 것만 시간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2025년 1월 8일경 : SBS플러스·ENA '나는 SOLO' 24기 방송. 자기소개에서 대기업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서울 광화문 소재)로 소개
  • 2025년 1월 9~10일 : "정직원이 아닌 파견직 비서 아니냐"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되며 이른바 직업 논란 보도 다수. 제작진은 "K사 브랜드 전략실 근무는 맞다"고 답했지만 파견직 여부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음
  • 2025년 2월 : '역대급 5:1 데이트' 등으로 화제성 보도 이어짐
  • 2025년 11월경 : '왕따 주도 논란'을 다룬 재조명 보도 등장(기사 제목 기준, 상세 내용은 미확인)
  • 2026년 8월 5일 : 인스타그램(@9mehee)에 "돈 떼인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영상 게시. 이 게시물이 사건의 유일한 1차 출처
  • 2026년 8월 6일 : 촌장엔터테인먼트·'나는 솔로' 측 "출연료 전액 지급·모두 정산" 반박
  • 2026년 8월 7일 : 매체 정리 기사 게재. 미지급 프로그램은 여전히 미공개

나는솔로 방송 중 옥순의 프로필 소개 - '나이는 88년생 36세'
나는솔로 방송 중 옥순의 프로필 소개 - '나이는 88년생 36세'

타임라인에 넣지 않은 얘기도 있어요.
방송 중 여러 남성 출연자에게 동시에 호감을 보였다는 이른바 어장관리 논란, 그리고 라이브 방송 불참을 두고 "비판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던 일인데, 정확한 시점이 정리된 자료가 없어서 날짜 없이 적습니다.
이 이력들이 쌓여 있다 보니 이번 폭로에도 동정 여론과 회의적인 반응이 같이 붙었어요.
디시 나는솔로 갤러리에는 "이번 사태 보면서 24옥순 이거 왜 묻혔는지 궁금해짐" 같은 과거 논란 재소환 글이 올라왔고요.

나는솔로 '때인돈' 코너에서 옥순의 출연 장면
나는솔로 '때인돈' 코너에서 옥순의 출연 장면

참고로 인물 정보 쪽도 확인선을 그어둘게요.
1988년생, 방송 시점 기준 만 36~37세라는 건 방송 자막으로 나온 내용이에요.
반면 실명이 곽로희(개명 전 곽미희)라는 얘기, 아나운서·리포터를 거쳐 쇼호스트를 했다는 경력 얘기는 네티즌 추정일 뿐 공식 확인된 게 아닙니다.
인스타 팔로워는 약 2만 명 선인데, 방송 화제성이 커지던 시기에 하루 만에 10배 가까이 늘었던 이력이 있어요. 이건 이번 사안과는 무관한 옛날 정황이고요.

옥순의 개인 SNS 사진과 방송 출연 장면 비교
옥순의 개인 SNS 사진과 방송 출연 장면 비교

확인된 사실과 아직 모르는 것

정리하면 확인된 건 셋이에요.
옥순이 8월 5일 SNS로 미지급을 주장했다는 것, 제작사와 '나는 솔로' 측이 다음 날 전액 지급을 주장했다는 것, 그리고 '나는 솔로'·'나솔사계'는 저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
반대로 아직 모르는 건 미지급 프로그램의 정체, 연락 두절됐다는 대표의 신원, 지볶행이 저격 대상인지 여부, 그리고 실제 금액이에요.

옥순의 개인 셀카
옥순의 개인 셀카

양쪽 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볼 필요는 없어요.
옥순은 촌장엔터 프로그램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촌장엔터는 자기네 프로그램 얘기만 했으니까요.
두 진술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과녁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지금 이 사건의 진짜 모양입니다.

옥순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다룬 썸네일 - 1년 넘게 미지급 주장
옥순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다룬 썸네일 - 1년 넘게 미지급 주장

그래서 오늘 기준 이 사건의 결론은 딱 한 줄이에요.
1년을 참다 꺼낸 폭로인데, 정작 이름이 불린 건 돈 안 준 곳이 아니라 다 준 곳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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