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연애2 최종회 오늘 공개, 9·10회 관전포인트 정리
지난주 화요일 밤, 7·8회를 다 보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분명 초반엔 제일 안정적이라던 라인이었는데 두 시간 만에 지도가 통째로 뒤집혔거든요.
그리고 오늘, 그 지도의 마지막 장이 열려요.
넷플릭스 '모솔연애2' 9·10회가 오늘 오후 5시에 공개되고, 최종 선택 결과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말 대신, 예고편이 흘린 단서들만 조용히 뜯어볼게요.

오늘 공개 시각, 4시 아니고 5시
제일 헷갈리는 것부터 털고 갈게요.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다들 모솔연애2라고 부르는 그 작품의 9·10회는 오늘 2026년 7월 28일 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돼요.
일부 글에 "오후 4시"라고 적혀 있어서 저도 잠깐 흔들렸는데, 한경·YTN·다음 등 정식 보도는 1회부터 쭉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로 일관됩니다.
4시에 켜놓고 새로고침만 서른 번 누르는 참사는 피하자고요.
총 10부작이니까 오늘이 진짜 마지막 공개분이에요.
제작진이 예고한 마지막 장치는 두 개예요.
원하는 상대에게 신청하면 성사되는 '비밀 데이트', 그리고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대화 기회인 '한풀이 데이트'.
이름부터 벌써 사연 있어 보이죠.

회차별 타임라인, 이 사건이 어디서부터 굴러왔나
기사 하나만 읽으면 "수지가 혁준을 선택했다"는 문장만 덩그러니 남아서 마치 결론처럼 읽혀요.
그래서 날짜별로 한 줄씩 세워봤어요.
이 표만 보면 오늘 무엇이 걸려 있는지 정확히 잡힙니다.
| 날짜 | 회차 | 그날의 결정적 지점 |
|---|---|---|
| 7월 7일(화) | 1~4회 | 오후 5시 첫 공개. '메기 4인방' 콘셉트로 출발, 최혁준·최현서 라인이 초반 최다 화제 |
| 7월 14일(화) | 5·6회 | 썸하우스 선택 결과가 나오면서 참가자 전원이 한 번 흔들림 |
| 7월 21일(화) | 7·8회 | 혁준·현서, 정윤·수지 라인에 균열. 한수지가 최혁준을 선택하며 구도 재편, 혁준의 "순회공연" 발언 논란 |
| 7월 22일(수) | — | 공개 2주 만에 TV·OTT 비드라마 화제성과 SNS 화제성 동시 1위(전주 3위→1위) |
| 7월 23일(목) | — | 1주차 대비 화제성 130% 상승,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8위 진입 보도 |
| 7월 28일(화) | 9·10회 | 오늘 오후 5시 공개. 비밀 데이트·한풀이 데이트로 마무리, 최종 선택 결과는 아직 공개 전 |
여기서 꼭 짚어야 할 게 하나 있어요.
여러 매체가 쓴 "한수지가 최혁준을 선택했다"는 문장은 7·8회 시점의 데이트 상대 선택이지 최종 선택이 아니에요.
짧게 요약한 기사일수록 이 문장이 결말처럼 읽히는데, 상세히 다룬 매체들은 여전히 혁준을 둘러싼 구도가 열려 있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즉 오늘 5시 전까지 확정된 커플은 단 한 쌍도 없습니다.

7·8회 균열과 '순회공연' 발언의 전말
시작은 로테이션 대화였어요.
여러 참가자와 돌아가며 대화를 이어가던 혁준이 자신에게 관심이 쏠려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되고, 거기서 그 말이 나왔거든요.
"한 번 순회공연 다녀와야 할 것 같다."
화면 밖에서 저도 리모컨을 놓쳤어요.
본인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어요.
"그런데 '기회'를 안 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맥락만 보면 아주 이해 못 할 말은 아닌데, 문제는 그 단어 선택이었죠.
커뮤니티에서는 "솔직해서 낫다"와 "그건 좀 아니다"로 반응이 정확히 반씩 갈렸어요.

스튜디오 온도도 같이 올라갔어요.
평소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감싸서 '마더 테레사'로 불리던 강한나 씨가 처음으로 부채질을 하며 답답한 기색을 보였고, 카더가든 씨가 그 장면을 바로 받았거든요.
"너 대단하다. 시즌1, 2를 거치면서 우리 마더 테레사를 네가 열받게 했다."
MC가 참 침착하시죠(전혀 아님).

예고편이 흘린 단서 세 가지
오늘 글의 핵심은 여기예요.
결과는 모르지만, 예고편에 이미 꽤 많은 게 깔려 있거든요.
단서 1 — 마음을 정리하는 현서
최종회 예고편에는 이런 자막이 붙었어요.
"이 여자, 저 여자와 데이트를 하셨으니 얼마나 대화 내용이 헷갈리시겠어요."
그리고 그 뒤에 현서가 마음을 정리하는 듯한 장면이 이어져요.
초반에 이 관계를 "운명"이라고 표현했던 사람이라, 이 컷 하나가 유독 아프게 남더라고요.

1999년생 갤러리 큐레이터 인턴, 스스로 오타쿠를 자처하고 이상형도 만화 캐릭터라고 말하던 그 솔직함이 이 시즌 초반의 매력 포인트였어요.
그런 사람이 표정을 굳히는 컷은 예고편에서 제일 무거운 장면이었어요.
다만 여기서 함정 하나.
연애 예능 예고편은 정리하는 척 시켜놓고 마지막에 손잡게 하는 편집을 아주 잘합니다.

단서 2 — 주도권을 쥐겠다는 수지
한수지 씨는 2회에 투입된 메기 출신이에요.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한 도예가라는 이력도 이 시즌에서 꽤 화제였고요.
편안함과 설렘 사이에서 오래 고민하던 사람이 최종회 관전포인트 기사에서는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져요.
"이제 던져보기로 했어."
다른 여성 참가자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만 하던 포지션에서, 직접 움직이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간 거예요.
비밀 데이트라는 장치가 오늘 등장하는 걸 생각하면 이 발언은 그냥 흘려들을 게 아니에요.
신청하는 사람이 판을 짜는 구조거든요.

단서 3 — 메기들이 아직 살아 있다
이번 시즌의 핵심 장치가 메기 4인이었어요.
강한나 씨는 방송 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죠.
"이번에는 메기로 투입된 출연자가 제대로 된 메기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요.
그 말이 그대로 실현된 게 7·8회였고요.
김재서 씨도 빼놓을 수 없어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출신에 '배틀그라운드' 초창기 개발에 참여한 이력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고, 첫 등장 때 덥수룩한 흰머리와 수염이었다가 왁싱 후 댄디한 수트핏으로 나타난 장면은 이 시즌 최고의 시각적 반전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첫 등장 때 "조금만 다듬고 나오시지" 싶었는데, 그 아쉬움을 본인이 직접 회수해버리더라고요.
아이돌 덕후 콘셉트로 소개된 서윤 씨까지, 메기들이 최종 커플에 들어가느냐가 오늘의 숨은 관전 포인트예요.

오늘 마지막 장치, 비밀 데이트와 한풀이 데이트
비밀 데이트는 원하는 상대에게 신청하면 성사되는 방식이에요.
누가 누구를 부르는지가 곧 마음의 지도라, 이 순서만 봐도 절반은 읽히는 구조죠.
여기서 예상 밖의 이름이 불리면 그날 커뮤니티는 밤새 안 잘 거예요.

한풀이 데이트는 이름 그대로예요.
최종 선택 전에 못다 한 얘기를 꺼내는 마지막 대화 기회.
7·8회에서 쌓인 오해와 서운함이 워낙 많아서, 이 데이트가 오늘 감정선의 진짜 클라이맥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이런 장치는 보통, 화해보다 결별을 더 선명하게 만듭니다.

제작진 코멘트, "반전의 반전"
연출을 맡은 두 PD가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남긴 말이 꽤 노골적이에요.
보통 이 정도로 말하면 진짜 뒤집히더라고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게 모태솔로들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 시점에 이게 맞아?'라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사랑의 작대기를 지켜봐 달라." — 원승재 PD
"끝까지 알 수 없는 최종 선택." — 김노은 PD

"이 시점에 이게 맞아?"라는 표현, 그냥 홍보 멘트로 넘기기엔 구체적이잖아요.
지금까지 쌓인 구도를 기준으로 보면 안 맞는 조합이 나온다는 뜻으로 읽히거든요.
물론 이건 제 해석이고,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어요.
오늘 5시가 되면 우리 다 같이 확인하는 거죠.
혁준을 둘러싼 사각 구도, 지금 상태
오늘 가장 많은 검색이 몰릴 지점이라 인물별로 짧게 정리했어요.
확정 사실만 담았고, 최종 선택 결과는 당연히 포함돼 있지 않아요.
- 최혁준 : 1995년생 마케터. 대학 시절 첫사랑에게 어장관리를 당한 뒤 연애를 못 했다고 자기소개했던 사람이, 7·8회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게 이 시즌 최대 아이러니예요. 담당 썸메이커는 서인국 씨.
- 최현서 : 초반 최다 화제 라인의 주인공. 예고편에서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이 예고돼, 오늘 감정선의 방향키를 쥔 인물로 꼽혀요.
- 한수지 : 2회 투입 메기. 7·8회 데이트 상대로 혁준을 선택하며 구도를 흔들었고, 최종회에서는 직접 움직일 뜻을 밝힌 상태예요.
- 한주 : 진우의 1순위가 안정은이라는 사실에 눈물을 보이고 어머니에게 전화해 속내를 털어놓았던 인물. "연애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취지의 말이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회자된 대사 중 하나예요.
여기에 김태훈·김수현 커플도 있어요.
유일한 쌍방향으로 꼽히지만 '블루베리 스무디' 데이트를 계기로 감정 속도 차이가 드러났고, 태훈이 수현의 마음이 앞서간다는 부담을 표현했죠.
안정은·이진우, 윤정윤까지 각자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마지막 회에 들어갑니다.
한 커플도 편하게 못 보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요, 이 프로그램.
왜 지금 이 프로그램이 1위인가
숫자로 보면 더 확실해요.
공개 2주 만에 TV·OTT 비드라마 화제성과 SNS 화제성 부문을 동시에 1위로 가져갔고, 전주 3위에서 단숨에 올라섰어요.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과 함께 드라마·비드라마 부문을 동시 석권한 건 27주 만이라고 하고요.
1주차 대비 화제성은 130% 상승,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8위에도 진입했어요.
매체들이 공통으로 짚은 이유는 두 가지였어요.
예측 불가능한 감정 변화, 그리고 모태솔로 특유의 리얼함과 순수한 서툶.
"라인이 안 보인다"는 MC들의 혼란 코멘트가 오히려 화제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있었고요.
사실 우리도 그래서 보는 거잖아요, 정리된 연애 말고 엉킨 마음이 보고 싶어서.

오늘 5시, 같이 봐요
시즌1이 "교육방송 같았다"는 평을 들었던 걸 생각하면, 시즌2는 확실히 다른 길을 갔어요.
제대로 된 연프를 표방하겠다더니 정말 제대로 흔들어놨죠.
그래서 오늘이 더 궁금해요.
누가 이어지든, 저는 이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기 마음을 처음으로 소리 내어 말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한 판 이겼다고 생각하거든요.
혁준 씨는 오늘 어떤 말을 고를지, 현서 씨는 정말 마음을 접었을지, 수지 씨의 "던져보기로 했어"는 어디로 향할지.
메기들이 끝내 최종 커플에 이름을 올릴지도요.
다 확인하고 나서 다시 얘기해요.
여러분은 혁준의 최종 선택, 누구라고 보세요? 댓글로 예측 남겨주시면 오늘 밤 답 맞춰보는 재미가 두 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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