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리얼
연애전쟁 9화 이효리 폰 집어던진 연애 고백, 8월 18일 예고 정리

연애전쟁 9화 이효리 폰 집어던진 연애 고백, 8월 18일 예고 정리

연애전쟁 ·

예고편 클립 하나가 어제부터 여기저기 돌고 있더라고요.
이효리 씨가 스튜디오에서 "나도 20대 때는 휴대폰을 집어 던지며 싸웠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장면입니다.
지금의 이효리를 아는 사람 입장에선 좀 안 어울리는 그림이죠.
그런데 이 고백이 왜 하필 이 회차에서 나왔는지를 보면, 사연이 딱 맞물립니다.
8월 18일 화요일 밤 JTBC '연애전쟁' 9화, 미리 짚어볼 지점이 꽤 많습니다.

여성 2명이 좌우로 나란히 앉아 있으며, 왼쪽은 초록색 배경에서 오른쪽은 빨간색 배경에서 상반신까지 보인다
여성 2명이 좌우로 나란히 앉아 있으며, 왼쪽은 초록색 배경에서 오른쪽은 빨간색 배경에서 상반신까지 보인다

먼저 이번 회차가 어떤 판인지 한 화면에 정리해두겠습니다.
8월 18일(화) 밤 8시 50분, JTBC '연애전쟁' 9화가 방송됩니다.
사연의 축은 두 개예요. 여자친구의 음주 습관과 이성관계, 그리고 남자친구의 통제·집착.
남자친구는 여친이 르세라핌 채원, 에스파 카리나를 닮았다고 주변에 자랑하면서도 "여자친구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특별외교관은 최다니엘·풍자 두 사람이고, 이 커플이 결국 만남을 이어가는지는 아직 방송 전이라 미확인입니다.

사연 속 남자친구의 행동은 예고 보도만 봐도 결이 분명합니다.
여자친구의 메시지 상대를 확인하고, 여자친구가 다니는 네일숍까지 확인하러 갔다고 해요.
(네일숍입니다. 손톱 하러 가는 곳이요.)
본인 입으로 자랑스럽게 말하는 대목이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그대로 까발려지는 대목이라는 게 포인트죠.

남성 1명(흰색 셔츠, 목걸이), 여성 1명(검은 오프숄더)을 2개 씬으로 나란히 배치하여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남성 1명(흰색 셔츠, 목걸이), 여성 1명(검은 오프숄더)을 2개 씬으로 나란히 배치하여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그런데 남자친구 쪽에도 사연이 있긴 합니다.
여자친구는 술자리에서 헌팅을 당하거나 남사친에게 고백받은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해요.
특히 한 남사친이 고백을 한 뒤 휴대전화를 아예 꺼버려서 연락이 끊긴 사건이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이걸 두고 "겪었던 일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회상합니다.
불안의 출처가 아예 허공은 아니었다는 얘기예요.

안경을 쓴 남성이 빨간색 배경의 스튜디오에서 베이지색 자켓을 입고 입을 벌려 말하는 모습, 상반신까지 보인다
안경을 쓴 남성이 빨간색 배경의 스튜디오에서 베이지색 자켓을 입고 입을 벌려 말하는 모습, 상반신까지 보인다

같은 장면을 보고 서장훈과 이효리는 다른 말을 합니다

이 사연이 재밌어지는 건 스튜디오 반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서입니다.
서장훈은 연인의 인간관계를 계속 확인하는 행동 자체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사생활 침해 소지를 짚었어요.
반대로 이효리는 취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여자친구가 기본적으로 플러팅이 장착돼 있다"고 평가하면서 남자친구의 불안에 일부 공감합니다.
보통 이런 사연은 "집착 남친 나쁨"으로 정리되고 끝나는데, 이번엔 그렇게 안 굴러갔다는 뜻이죠.

3개 프레임으로 구성되며 좌상단 안경 쓴 남성, 우상단 오프숄더 검은색 옷 여성, 하단 흰색 옷 여성이 상반신까지 보인다
3개 프레임으로 구성되며 좌상단 안경 쓴 남성, 우상단 오프숄더 검은색 옷 여성, 하단 흰색 옷 여성이 상반신까지 보인다

예고 보도에서 확인된 논거만 양쪽으로 세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어느 쪽이 더 설득력 있는지는 방송 보고 각자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남자친구 쪽에 힘을 싣는 논거남자친구 행동을 문제 삼는 논거
남사친이 고백 후 잠수한 사건은 실제로 겪은 일 — 불안의 근거가 없진 않음과거에 겪은 일이 지금 상대의 메시지·동선을 확인할 권리가 되진 않음
이효리도 취한 모습을 보고 "플러팅이 장착돼 있다"며 남친 불안에 일부 공감서장훈은 연인의 인간관계 지속 확인을 사생활 침해 소지로 지적
술자리 헌팅·고백이 반복됐다면 커플이 함께 조율할 문제이긴 함조율의 방식이 감시(메시지 확인·네일숍)면 갈등 해결이 아니라 갈등 추가

여성 1명 얼굴 클로즈업, 흰색 옷을 입고 손 제스처하며 스튜디오 배경에서 촬영
여성 1명 얼굴 클로즈업, 흰색 옷을 입고 손 제스처하며 스튜디오 배경에서 촬영

20대엔 폰을 던졌고, 지금은 남의 연애를 중재합니다

여기서 그 발언이 나옵니다.
이효리는 남자친구의 불안을 이야기하다가 자기 20대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어요.

나도 20대 때는 휴대폰을 집어 던지며 싸웠다

이게 왜 화제가 됐냐면, 지금의 이효리와 그림이 너무 안 맞아서입니다.
2010년 작곡가 정재형 씨 소개로 이상순 씨를 만나 2년 교제 후 2013년에 결혼했고, 그 결혼 생활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겼거든요.
제주에서 여유롭게 사는 이미지, 스튜디오에서 남의 연애를 정리해주는 이미지가 굳어져 있죠.
그런데 그 사람의 20대는 휴대폰이 날아다니는 연애였다는 겁니다.

여성 1명의 얼굴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되어 있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다. 배경은 흐릿한 실내 장면이다.
여성 1명의 얼굴이 화면 중앙에 클로즈업되어 있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다. 배경은 흐릿한 실내 장면이다.

다만 여기서 선을 하나 그어둘게요.
그 상대가 누구인지는 방송에서 실명으로 언급된 바가 없습니다.
결혼 전 홍경민·성시경·이서진 씨 등과 스캔들이 오르내린 적은 있지만 본인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고요.
"그 사람이 누구냐"는 궁금증이 커질 만한 발언이지만, 현재로선 특정 불가입니다. 추측은 추측으로 남겨두는 게 맞겠죠.

여성 1명, 남성 3명을 4개 씬으로 격자 배치하여 모두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여성 1명, 남성 3명을 4개 씬으로 격자 배치하여 모두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사실 이효리의 이런 화법은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8화에서도 무명배우 커플의 여사친 갈등을 보다가 "상수 오빠가 저렇게 나한테 말하면 나는 너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자기 결혼 생활을 꺼내 조언했어요.
사연자에게 훈수를 두는 대신 자기 경험을 먼저 까는 방식이요.
9화의 "폰 집어던지며 싸웠다"도 그 연장선에 있는 발언입니다.

헷갈리기 쉬운 지점 하나, '카리나 닮은꼴'은 두 개입니다

이 부분은 검색하다 보면 진짜 섞이기 쉬워서 따로 적어둡니다.
9화 사연 속 '카리나 닮은꼴 여자친구'는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일반인 사연자예요. 실명·나이·직업 모두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고, 남자친구가 주변에 그렇게 자랑했다는 대목으로만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번 회차 특별외교관인 풍자 씨도 지난 5월경 32kg 감량 이후 "카리나 닮은꼴"이라는 화제 기사가 따로 있었거든요.
시기도 인물도 완전히 다른 별개 사안입니다. 같은 회차에 두 개가 겹쳐 있어서 헷갈릴 뿐이에요.

여성 1명 상반신, 흑색 자켓에 화려한 목걸이 장식을 입고 스튜디오에서 정면 촬영
여성 1명 상반신, 흑색 자켓에 화려한 목걸이 장식을 입고 스튜디오에서 정면 촬영

특별외교관 두 사람도 그냥 앉아만 있진 않습니다.
최다니엘 씨는 자신의 최장 연애 기간이 5년이었다고 언급하고, 풍자 씨는 "연애 트러블이 많았던 편"이라며 자기 연애사를 풀어놓는다고 해요.
연애 트러블 많았던 사람이 통제·집착 사연을 심판하는 자리라니, 조합만 놓고 보면 이미 재밌습니다.

여성 3명, 남성 1명 총 4명이 2×2 격자로 배치되어 각각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여성 3명, 남성 1명 총 4명이 2×2 격자로 배치되어 각각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참고로 최근 편성 흐름을 보면 이 프로그램이 매주 갈등 유형을 바꿔가며 던지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6화는 4년 차 커플의 스킨십 거부(발기부전) 문제, 7화는 소유 씨가 나와 "나쁜 남자에게 데였다"는 개인사 공감, 8화는 7년 차 무명배우 커플의 여사친 갈등이었어요.
그리고 9화가 통제·집착입니다.
성적 문제 → 개인사 → 인간관계 → 통제로, 소재가 한 칸씩 옮겨가는 구조죠.

남성 3명, 여성 1명을 4개 씬으로 격자 배치하여 모두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남성 3명, 여성 1명을 4개 씬으로 격자 배치하여 모두 스튜디오 배경에서 상반신 촬영

솔직히 저는 예고만 보고 이미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늘 스튜디오에서 판이 뒤집히더라고요.
1화 때부터 "설레는 가짜 만남 대신 현실 연애의 처절한 갈등을 날것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따라다녔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우리도 카톡 답장 10분 늦으면 별생각 다 하면서, 남 연애엔 참 냉정해지잖아요.
이번 회차는 그 온도차가 특히 크게 갈릴 것 같습니다.

3명이 옆으로 누워 있는 장면으로 좌측부터 동물 모양 모자 남성, 노란 모자 여성, 안경 쓴 남성 순서로 상반신까지 보인다
3명이 옆으로 누워 있는 장면으로 좌측부터 동물 모양 모자 남성, 노란 모자 여성, 안경 쓴 남성 순서로 상반신까지 보인다

정리하면 8월 18일 화요일 밤 8시 50분, 확인할 건 세 가지입니다.
이효리의 20대 고백이 어디까지 나오는지, 서장훈의 사생활 침해 지적에 사연자가 뭐라고 답하는지, 그리고 이 커플이 협상 끝에 만남을 이어가는지.
세 번째는 지금 시점에선 아무도 모릅니다. 방송 전이니까요.
결과와 시청자 반응은 방송 직후에 이어서 정리해두겠습니다.

본방 보고 오셨나요?

어떻게 보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웃 글